마이애미데이드 동물원 및 가든, 혹은 마이애미 동물원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나무캥거루와 애기하마, 오리노코 악어를 비롯한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푸르른 동물들의 왕국인 이곳의 광활한 서식지에는 2,00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1,200 종의 식물 사이를 자유로이 돌아다닙니다. 740에이커(300헥타르)에 이르는 동물원에는 3마일(5km)에 이르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948년 로드쇼에서 버려진 원숭이 세 마리와 염소 한 마리, 검은 곰 두 마리로 시작한 크랜던 파크 동물원은 1980년 마이애미 메트로 동물원으로 거듭났습니다.수십 년간 규모를 키워온 동물원은 허리케인 앤드류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복구하면서 2010년 마이애미 동물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40종의 동물들을 돌보고 있는 마이애미 메트로 동물원은 동물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보호종들을 감상하고 고함원숭이들이 내지르는 소리도 듣고 기린에게 먹이를 주면서 자연을 느껴 보세요. 학습과 교육을 중요시하는 이곳 동물원에서 동물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도 알아보세요.
자연 서식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살아 있는 교실입니다.매일 정오에는 사미 원형극장에서 '크리터코너' 쇼가 열리고, 각종 전시관에서는 '사육사와 대화를'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공원 내에서 주간 캠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어른들을 위한 '하루 동안 사육사 돼보기' 행사도 진행됩니다.
온가족이 사파리 사이클을 타고 동물원을 둘러보세요.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에어컨이 있는 모노레일을 타고 편안하게 동물원을 탐험해 보세요. 사파리 트램을 타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크랜던 파크 남쪽에 자리잡은 마이애미 메트로 동물원은 마이애미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20마일(30km) 거리에 있습니다. 동물원까지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동물원은 연중 무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