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하고 유행에 민감한 카나비 스트리트의 문화를 만끽해 보세요. 17세기에 조성된 이 거리는 1960년대에 이르러 스윙잉 런던과 연결되면서 소위 잘나가는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밴드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스몰 페이시스(Small Faces), 더 후(The Who)의 멤버들이 쇼핑을 하고 공연을 하고 열성팬이나 트렌드세터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부티크, 유명 브랜드 매장, 술집, 공연장 등이 카나비 스트리트의 중독성 강한 매력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장된 보행자 거리를 따라서 140개가 넘는 다채로운 상점, 식당, 술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보헤미안 패션, 모드 패션, 액세서리, 아동 의류, 스포츠 의류 전용 부티크들을 둘러보세요. 영국 출신 싱어 송 라이터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와 같은 유명 인사가 시작한 매장에도 찾아가 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본점에도 들어가 제품을 살펴보세요.
이 거리에서 갈라지는 골목길 안에서도 다양한 유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버츠 플레이스와 뉴버그 스트리트는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또는 중앙의 야외 정원이 있는 현대적인 3층짜리 쇼핑 센터인 킹리 코드에 찾아가 보세요. 카페와 패스트푸드 음식점 외에도 신인 디자이너의 매장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잠시 쇼핑을 멈추고 지역의 술집에서 친근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18세기풍 셰익스피어스 헤드의 야외 테라스는 유행을 쫓는 쇼핑객들이 뽐내며 걸어 다니는 모습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다양한 레스토랑 중에서도 특히 수제 햄버거 가게, 셰비체 바, 스페인식 선술집에서 외식을 해보세요. 어둠이 내린 후에도 계속 이곳의 블루스 카페, 카바레 클럽, 칵테일 라운지에서 세련된 사람들 사이에 뒤섞여 보세요.
런던 소호 지역의 서쪽에 있는 카나비 스트리트는 다양한 형태의 대중 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옥스포드 서커스와 피카딜리 서커스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습니다. 런던의 상업 중심가 중 하나인 가까운 리젠트 스트리트에 시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카나비 스트리트는 일주일 내내 밤낮에 상관 없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거리의 편의 시설, 행사, 식당, 매장의 전체 목록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웹사이트에서는 각 장소의 영업 시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