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도심 속에 숨어 있는 이 고요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 라마 사원은 청 왕조 시대에 황실 거주지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교 사원 중 하나가 되었지요. 불자들을 따라 사원 안으로 들어가시면 갖가지 장식물과 티벳 불상, 그리고 향 냄새로 가득한 사당 등을 만나실 수 있어요.예전에 황실 거처로 사용되던 라마 사원은 용허공이라고도 불리는데 "평화와 조화의 궁전"이란 뜻이 있다고 해요. 지금도 여전히 몽고와 티벳의 승려들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라마 사원은 5개의 본당 건물과 수많은 안뜰 및 성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몇 시간 따로 여유를 내서 천천히 둘러보세요.수없이 많은 사당과 다채로운 도해들을 감상하면서 은은한 향 속에서 불경을 외우는 승려들이 만들어내는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고대 중국의 유물과 불교 의식에 친숙해지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천왕전을 비롯하여 많은 인상적인 건축물에도 들어가보세요. 용허공에서는 많은 손과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을 그린 화려한 벽화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지요.계속 이어지는 아치형 입구와 5개의 본당을 지나면 불상의 크기가 점차 커지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만복각으로 가시면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불상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발견하시게 되는데요, 이 인상적인 불상은 하나의 커다란 백단 나무를 조각해서 만들었다고 해요.라마 사원은 베이징 내 둥청 지구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공예품 가게가 많아 불교 관련 기념품을 쉽게 구입하실 수 있지요. 매일 문을 여는 라마 사원은 용허공 라마 사원 역이라는 자체 전철역도 있고요,입장료가 있습니다. 많은 승려와 불자들이 언제나 예배를 드리고 있으므로 큰 소음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사진 관련한 지침도 잘 지켜주셔야 한답니다. 복장 관련한 규칙은 따로 없지만 가급적 신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옹화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