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 두 투로카데로는 센강 동쪽의 언덕 위에 자리한 광장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파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펠탑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들기 때문인데요. 아쿠아리움과 아름다운 분수가 있는 그림 같은 정원도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의 또 다른 매력이죠. 궁전 홀에 자리한 박물관에서는 전시를 통해 프랑스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가실 수 있어요.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 언덕 정상에 자리한 잘 포장된 테라스는 수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남기는 사진 명소인데요. 이곳에서 다른 건물들 위로 우뚝 솟은 에펠탑의 모습을 감상하시면 그 압도적인 높이에 감탄이 터져 나올 거예요. 에펠탑 왼쪽으로는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건물의 금빛 돔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테라스에서는 매일 아침 예술품과 에펠탑 미니어처를 판매하는 상인도 찾아보실 수 있어요.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의 테라스 뒤편에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샤이요 궁의 두 별관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요. 1937년에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샤이요 궁에는 박물관과 테아트르 내쇼날 드 샤요 국립극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류박물관에서 인류학 유물을 둘러보고 파리 건축 문화재 단지에서 건축 모형과 벽화, 스테인드글라스도 구경해 보세요. 밖에는 다니엘 백퀴의 라 팜므와 피에르 트라베스의 롬므, 시인 폴 발레리가 벽에 새긴 글귀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의 테라스를 내려가면 중앙에 분수 연못이 조성된 트로카데로 정원이 나오는데요. 정원 잔디밭에 앉아 연못 위로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연못 주변에는 프랑스의 조각가 폴 조브와 조르주 구요트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정취를 더해주죠. 여름철에는 빛과 분수가 어우러지는 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의 중앙 정원 양쪽으로 뻗은 잔디밭은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탈 수 있는 회전목마도 있어요. 파리 아쿠아리움에서는 상어나 열대어를 만나 보세요.
트로카데로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센강을 가로지르는 이에나 다리를 건너 에펠탑이 있는 정원까지 가보세요.
플라스 두 트로카데로의 아쿠아리움, 박물관, 극장의 개장 시간은 모두 다릅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관광명소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