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의 세련된 건축물 안에 자리한 아판디 미술관은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미술가가 생활하면서 작업한 공간이었습니다. 아판디라 불리는 이 미술가의 작품과 소지품들이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있지요. 이곳에 전시된 흥미로운 작품들을 보면서 이 유명 미술가의 삶을 엿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판디가 그린 많은 자화상을 보며 이 사람의 얼굴과 기교를 살펴보세요. 이 미술관에는 아판디의 작품이 약 300점 전시되어 있어요. 수많은 작품을 보면서 아판디의 표현주의가 어떻게 발전했는지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라임빛 녹색 및 노란색의 1967년 모델 미쓰비시 갈란트 차량을 보면 아판디의 성격도 조금 엿보실 수 있답니다.
아판디는 1990년 세상을 뜨기 전에 얼마 동안 자신의 미술관에서 살았어요. 사망 후에도 이 미술관에 묻혔지요. 우아하게 꾸며진 아판디의 무덤은 아내 옆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 미술관은 건축 디자인 또한 굉장히 훌륭합니다. 지붕은 바나나 잎을 닮았지요.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진 이 건물은 열대의 초목 위로 기둥 위에 지어져 있어요. 목재와 콘크리트 및 야자수 잎으로 지어진 이 독특한 건축물을 사진으로 꼭 담아가세요.
마차를 개조한 방은 현재 밝은 색상으로 꾸며진 기도실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판디가 세상을 떠난 후에 지어진 두 개의 가자 웡 스튜디오에도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곳에서 열리는 미술 강습은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참 좋아요. 또한 Café Loteng(카페 로텡)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구입하실 수 있어요.
입장료가 있으며 카메라 또는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갖고 입장하려면 추가 요금도 있습니다. 미술관은 매일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문을 열어요.
아판디 미술관은 욕야카르타 북동부의 가자 웡 강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리오보로에서 버스를 타면 이곳에 가실 수 있어요. 근처에는 만달라 박티 와니타타마 및 이슬람 네게리 수난 칼리자가 대학교 캠퍼스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