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기에 지어진 칼라산 사원은 현재까지도 건재한 모습을 뽐내는 매우 특별한 불교 건축물입니다. 직사각형의 기반 위에 지어진 이 다각형 건물 안에는 종교적 동상과 이미지가 들어 있는 여러 방이 있어요. 중요한 유적인 이곳의 여러 방을 둘러보며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8각형 지붕은 부처 이미지와 얕은 양각 새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부 부서진 건물은 온통 이끼로 덮여 있어요. 파란 하늘과 초록 숲을 배경으로 이 거대한 유적을 멋진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사원 근처에서 새겨진 글귀가 발견되었는데요, 그에 따르면 샤일렌드라 왕조의 라카이 파낭카란 왕이 778년에 건설했다고 합니다.
이 사원의 측면 길이는 약 45m이고, 꼭대기는 34m 높이에요. 화분에서 시작된 덩굴나무로 꾸며진 모습도 인상적이에요. 사원 전체에 보살상과 가나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실내 또한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원 내 여러 방 중 가장 작은 방에 들어가시면 한때 보살상이 모셔졌던 연꽃 모양의 받침대를 보실 수 있어요. 또 다른 작은 방에는 코끼리 등 위에 서 있는 사자상이 있습니다. 벽은 꽃무늬와 바위 조각으로 꾸며져 있어요. 사원의 지붕은 여러 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부는 파손되어 있죠.
사원에는 입장료가 있으며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칼라산 사원의 이름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칼라산 지역에서 따왔어요. 이 사원의 진짜 이름은 타라 사원이랍니다.
칼라산 사원은 시내 중심에서 약 13km 떨어진 욕야카르타 동부 외곽의 프람바난 밸리에 자리하고 있어요. 가이드를 미리 예약하면 시내의 호텔에서 이 사원까지 편하게 이동하여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라투보코 궁전 및 프람바난 사원과 같은 주변의 명소들도 함께 구경하시면 더욱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