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피트 광산 박물관 지하 깊은 곳까지 내려가 옛 광부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세요. 채탄막장과 엔진실을 구경하고 광부들의 삶과 작업 환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장은 100년 이상 석탄을 채굴하여 전 세계로 운반하는 막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980년 폐광되었다가 3년 후에 박물관으로 개장했습니다.
지하 투어를 시작하려면 헬멧과 헤드램프를 착용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90m 아래로 내려가세요. 전직 광부가 안내하는 지하 도보여행은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엔진실, 마구간과 석탄 채석장을 지나면서 가이드가 전하는 체험담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지상에 올라오면 탄광의 유서 깊은 건물을 방문해 보세요. 광부와 석탄 및 광물을 나르는 케이지를 끌어 올리고 내리는 장비가 설치된 와인딩 엔진 하우스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1870년대 지어진 블랙스미스 야드 주변을 둘러보세요. 팬 하우스에 있는 환풍기를 통해 탄광 내부로 산소가 유입되고 먼지와 불필요한 가스가 제거됩니다.
광부들이 작업 교대를 준비하고 몸을 씻었던 복원된 갱구 욕탕에 잠시 들러보세요. 이 건물에는 웨일스 광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4개의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산촌, 광산 재난 및 탄갱 속 아이들을 다룬 전시회를 구경해 보세요. 채광 장비, 헬멧 및 작업복 등 관련 기념품을 둘러보세요.
빅 피트 광산 갤러리는 탄광 바로 위 산중턱에 자리해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웨일스 광업의 발전된 모습을 지켜보고 재현된 1950년대와 1970년대 채탄막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빅 피트 광산 박물관은 폰티풀에서 약 11.3km 떨어져 있는 블레나폰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블레나폰에서 버스가 운행하며 시설 내 주차는 유료입니다. 박물관은 매일 개관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지하 투어는 주말에만 진행되는 1월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운영됩니다. 지하 투어를 할 경우 어린이는 키가 1m 이상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