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엑스포 기념 공원은 도시의 문화적 풍요로움과 조경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일본식 정원을 거니시고, 현지 스포츠 경기도 구경하시고 예술과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도 감상해 보세요.
이 공원은 1970년대 세계 박람회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적인 무역 전시회였죠. 260헥타아르 규모의 공원에는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답니다.
태양의 탑이 있는 공원의 중앙으로 향해 보세요. 세 개의 서로 다른 얼굴로 장식된 붉은색과 흰색의 구조물이랍니다. 이 기념물은 오카모토 다로에 의해 디자인된 것으로 1970년 엑스포의 상징이었죠.
자연 정원 및 문화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수풀과 잔디가 펼쳐진 이곳은 쇼와 시대의 전형적인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광대한 잔디밭에서 피크닉도 즐기시고 연못, 꽃과 삼림 지역의 아름다움도 만끽하세요. 이곳에는 47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답니다. 2월에 이곳으로 여행하시면 담자색의 자두 나무를, 4월에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보너스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 민족학 박물관에 들러 다양한 인종의 유물 전시회도 관람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일본, 아프리카, 유럽 및 오세아니의 역사와 관련된 영화, 사진, 레코딩 및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근의 일본 민속공예박물관에서는 도자 공예품과 염색 직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공원의 북동쪽 끝에 있는 오사카 70 엑스포 스타디움도 방문해 보세요. 2만 1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서는 축구와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합니다. 또한 공원 한쪽에서는 2007년에 문을 닫은 놀이공원 엑스포랜드의 잔재들도 아직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은 불가능하지만 이곳만의 한적한 풍경은 사진으로 남기기에 훌륭하답니다.
공원의 스포츠 시설에서 테니스와 축구 등도 즐겨보세요. 그런 후, 공원의 온천 시설에서 온몸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보세요.
엑스포 기념 공원은 우메다에서 16km 떨어진 북오사카에 위치합니다. 지하철을 타시거나 자동차로 오시면 시설 내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원은 매일 개관하며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