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로크룸 섬은 울창한 수풀림과 함께 풍부한 자연의 미가 있는 곳이랍니다. 소나무 사이로 하이킹도 즐기고 역사적인 건물을 구경하며 한적한 해변에서 수영도 해보세요. 차가 없는 이 섬에서는 숙박도 불가능하답니다. 온전히 여유로운 일일 여행을 위한 곳이죠.
현지 전설에 따르면 사자왕 리차드 1세가 12세기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가는 길에 난파하여 이 섬에 도착하게 되었죠. 두브로브니크 시민들에 의해 목숨을 구한 왕은 감사의 표시로 이곳에 두브로브니크 성당을 지어주게 됩니다.
이 영국왕이 피난처로 사용했다고 여겨지는 11세기 베네딕트 수도원에 방문해 보세요. 이 곳에는 13세기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대성당 유적지와 함께 15세기 고딕-르네상스 수도원이 있답니다. 이 종교적인 유적지 바로 위에는 울창한 소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초원이 있습니다.
가로수가 우거진 길을 따라 섬의 북쪽으로 가면 이곳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서 로열 요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9세기 초 방어 요새인 이곳에서 섬과 두브로브니크의 환상적인 전망을 즐겨 보세요.
많은 여행객들은 수영을 하기 위해 특히 로크룸 섬을 찾는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사해로, 섬의 남쪽 지역에 위치한 작은 해수 호수 지역이죠. 호수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암석 해변과 자연 해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적한 암석 코브를 비롯해 섬에는 다양한 수영 지역이 있죠.
이곳의 매력적인 식물원을 보지 않고서는 로크룸 섬을 방문했다고 할 수 었답니다. 19세기 말 아크두크 막시밀리안 페르디난드 합스부르크 가문에 의해 완성된 이곳에는 전 세계에서 온 500여 종이 넘는 나무와 식물, 꽃이 가득하답니다.
로크룸을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딱따구리와 같은 다른 자연 야생 동물들도 만나 보세요. 페르디난드 가문이 이곳에 이 야생 동물의 종을 기부했답니다.
로크룸 섬은 구 시가지에서 페리를 타고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입장료에는 아름다운 관광지 입장이 포함됩니다. 섬은 4월부터 11월까지만 오픈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