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해양박물관에서는 캐나다의 해양사와 관련된 80,000점 이상의 유물을 찾아볼 수 있으며 과거의 항해사에 대해 알아보거나 모형 선박 컬렉션을 구경하거나 쿡 선장 갤러리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유령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몇몇 이들은 구 법원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이 박물관에 유령이 나타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먼저 1층 갤러리부터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독일계 캐나다인 출신의 항해사였던 존 보스가 세계 일주를 위해 이용했던 9m 길이의 카누인 틸리컴(Tilikum)의 역사적인 항해 경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구경하는 동안 고래 및 물개 사냥의 힘든 과정을 보여주는 갤러리도 찾아보세요. 모형매니아(Modelmainia) 전시관에서는 400척 이상의 모형 보트를 볼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작은 보트는 길이가 5cm에 불과합니다.
영국 해군 갤러리(Royal Navy Gallery)에서는 1778년 처음 밴쿠버 아일랜드에 도착했을 당시의 내용을 담고 있는 제임스 쿡 선장의 일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갤러리에서는 컬럼비아 강을 따라 이동했던 해군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열리는 단기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이전에 열렸던 전시회 중에는 캐나다 해안을 지키는 사람들의 인명 구조 활동을 기린 해안의 수호자(Guardians of the Coast)도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악명 높은 판사였던 매튜 백비가 죄수들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던 해사 법정(Vice-Admiralty Courtroom) 안을 거닐어 보세요. 그리고 북미에서 현재까지 운행 중인 가장 오래된 새장 엘리베이터도 꼭 타보세요.
유령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박물관을 방문하여 유령 사냥에 참여해 보세요. 유령 탐지기를 이용하여 갤러리 안을 떠돌고 있는 영혼들을 찾아보세요. 또한 이 건물 및 인근 배스션 광장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이러한 초자연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배스션 광장에 위치한 BC 해양박물관은 빅토리아 도심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물관 뒤에 있는 유료(pay-and-display)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런트에서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으세요.
박물관은 매일 개관합니다. 일부 투어에 참여하려면 박물관 입장료 외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