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국립공원 하면 극적인 풍경이 항상 언급되지만 루비 비치는 놀라운 시스택과 극적인 색상으로 특히나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여기저기 유목이 흩어진 해안을 탐험하고 해질녘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기며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감상해 보세요.
올림픽 국립공원의 칼라록 지역에 위치한 루비 비치는 올림픽 반도 남서 해안에 자리한 여러 해변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국립공원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지역에 속합니다.
루비 비치 주차장에 차를 두고 시더 크리크를 지나 해변까지 이어진 주 트레일을 따라 도보 트레킹을 즐겨보세요. 쓰러진 향나무와 삼나무의 몸통 수백 개가 해변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고 비틀린 나무의 독특하면서 때로 아름답기도 한 형태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국립공원 내 모든 것이 보호의 대상이니 어떤 것도 함부로 치워버리면 안 됩니다.
수평선으로 눈을 돌리면 기이한 모양의 시스택이 보입니다. 어떤 계절에 방문해도 시스택은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배경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해저에서 솟아오른 이 독특한 모양의 암석 지형은 바위섬에서 커다란 단일 기둥에 이르기까지 그 크기가 다양합니다.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장 큰 시스택이 있는데, 나무와 다른 초목이 자랄 정도로 큽니다. 이 독특한 암석 지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야생의 경이로운 경관을 형성하는 자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집니다.
썰물일 때는 대부분의 모래 해변을 따라 한가로이 산책하실 수 있습니다. 밀물 때는 좁다랗고 긴 형태의 육지를 통해서만 다니실 수 있습니다. 해안의 일부 구간을 통과할 수 없으니 이 지역에서 해안 하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조수 시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칼라록과 사우스 비치에는 200여 곳의 야영지가 있으며, 매력적인 칼라록 로지도 자리해 있습니다. 여름에는 많은 투숙객이 몰리니 객실을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루비 비치는 올림픽 국립공원을 에워싼 경치 좋은 고속도로를 막 벗어난 곳에 있습니다. 올림피아에서 약 208km, 포트 앤젤레스에서는 133km 떨어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