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밀리온 호수를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과 고요함을 만끽해 보세요. 세 개의 호수와 푸른 습지대로 이루어진 이곳은 밴프의 분주한 관광 스케줄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버밀리온 호수는 거의 11,000년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날 이곳은 카누 또는 하이킹을 즐기거나, 높이 솟은 산악 지대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호숫가를 따라 야생 동물을 관찰하며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은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버밀리온 호수 주변에 앉아 런들산과 설퍼산이 만들어내는 경이로운 산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산의 들쭉날쭉한 봉우리가 세 번째 호수에 완벽하게 비치는 모습도 보시고요. 일출 시간이나 일몰 시간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시면 하늘과 물의 색이 같이 변하는 광경도 보실 수 있어요. 겨울철에는 매혹적인 오로라를 목격할 수 있는 날도 있습니다.
버밀리온 호수에서는 비버나 사슴, 무스, 심지어 곰과 같은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나실 수 있죠. 이곳을 찾는 새들 가운데 푸른 왜가리와 붉은 꼬리 말똥가리, 물까마귀를 찾아보세요.
2km 남짓한 펜랜드 루프 트레일의 보도와 산책로, 흙길을 따라 걷는 것도 버밀리온 호수 여행의 색다른 경험입니다. 호수의 북쪽 제방을 지나는 4.3km 길이의 버밀리온 호수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나 자전거를 즐기셔도 좋고 걸어서 이곳을 탐험해 보셔도 좋아요. 버밀리온 호수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호수의 생태학, 민족학, 지질학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으니 잠시 멈추어 서서 읽어보세요.
카누나 카약을 타고 항해하며 버밀리온 호수와 주변의 전원 풍경을 즐기시면 이곳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에코 크리크와 포티 마일 크리크를 따라 노를 젓다 보면 호수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물이 잔잔해 초심자가 즐기기에도 적합해요. 밴프 시내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보우 거리의 부두에서 장비를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버밀리온 호수는 밴프에서 차로 5분, 도보로는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첫 번째 호수와 펜랜드 루프 트레일의 시작 지점에서 무료 주차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밴프와 호수로 가시려면 밴프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버밀리온 호수는 연중 내내 이용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극한의 날씨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해요. 버밀리온 호수 도로는 보우 밸리 파크웨이와 캔모어를 잇는 다용도 관광 루트인 밴프 레거시 트레일에 속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