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강 기슭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월풀 주립공원에서는 자연 소용돌이와 5등급 급류의 강력한 힘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안내 표지가 설치되어 있는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가거나 피크닉 지역에서 강을 관찰해 보세요. 모험에 나서보고 싶다면 모터 보트에 몸을 싣고 급류를 헤쳐나가 보세요.
이 공원에서는 높이가 다른 두 지역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급류와 소용돌이의 멋진 장관을 구경할 수 있는 여러 전망대가 있는 길거리 높이의 지역으로 향해 보세요. 넓은 잔디밭에 앉아 집에서 챙겨온 피크닉 바구니를 내려놓고 자녀들이 놀이터에서 뛰노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협곡 자연사관(Gorge Natural History Room)에는 지역의 지질과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사관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돌계단을 따라 강 높이 지역으로 내려가면 하이킹 코스가 시작됩니다. 이 코스는 강둑을 따라 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므로 굉음을 내며 강물을 빨아들이는 38m 깊이의 소용돌이를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이킹 코스는 강의 급류를 지나 데블스 홀 주립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큰어치, 회색 개똥지빠귀, 북미산 딱따구리와 상모솔새를 비롯한 새들을 관찰해 보세요. 여기서는 연어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소용돌이와 급류를 재미 있게 즐기고 싶다면 45분 동안 진행되는 보트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개방형 또는 폐쇄형 보트 중에서 맘에 드는 보트를 골라 타고 앉아 데블스 홀 급류를 지나 소용돌이까지 헤쳐나가 보세요. 투어는 월풀 주립공원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루이스턴 마을에서 출발합니다. 일정과 요금은 월풀 제트 보트 투어(Whirlpool Jet Boat Tour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풀 주립공원은 미국령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북쪽으로 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대중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이 공원은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화장실은 4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