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 지역은 시카고의 다운타운을 의미해요. 1897년 이후로 도심 거리 위를 직사각형 모양의 순환로를 따라 운행해 온 지상 L 열차를 타고 3km 정도를 이동해 보세요. 열차에서 내려 여러 레스토랑, 문화 명소, 상점, 클럽, 아름다운 정원 등을 둘러보세요. 역사적인 분위기의 스테이트 스트리트를 따라 쇼핑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죠. 루프 북쪽의 리버워크를 걷다 보면 많은 레스토랑 및 즐길거리도 보실 수 있어요.
루프 지역에서 시카고의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낮에는 시카고 문화센터에서 여러 전시회와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저녁에는 시카고 리릭 오페라, 조프리 발레단 또는 시카고 교향악단 중에서 선택해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포드 오리엔탈 극장에서는 브로드웨이 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윌리스 타워의 103층에 있는 유리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 아찔한 높이를 경험해 보세요. 약 443m의 이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중 하나이죠. 여기에서는 최대 80km 떨어진 거리까지 볼 수 있어 4개 주를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루프 동쪽에는2000년 경에 개장한 밀레니엄 파크도 있어요. 이 거대한 공원에 있는 아름다운 루리에 가든은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제이 프리츠커 파빌리온 및 그레이트 론 공연장은 무려 10,0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죠. 또한 여기서 열리는 많은 행사에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크고 독특한 예술 작품을 보실 수 있어요. 아뉘시 카푸어의 클라우드 게이트도 있는데,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높은 하늘을 비추는 반짝이는 강철 조각품이죠. 밑면이 오목한 둥근 모양 덕분에 현지 사람들 사이에서는 “콩”이라는 의미의 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우메 플렌사의 15m 높이 크라운 분수에서는 시키고 시민의 얼굴이 비춰지며 그들의 입에서 물이 나오는 것처럼 보여요. 이런 재미있는 부분을 놓치면 안 되겠죠? 야외의 보잉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현대 미술 전시회도 찾아보세요.
미시간 호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그랜트 파크의 일부가 나와요. 이 거대한 공원에서 정원, 조각품 그리고 로코코 웨딩 케이크 모양으로 유명한 버킹엄 분수를 구경해 보세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는 미국 인상주의 미술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을 즐기면서 루프 지역의 진정한 시카고 스타일 피자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