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데 가이아 와인 셀라를 향해 돔 루이 1세 교를 걸어 보세요. 배에 올라 물 위에서 짙은 색 철골 구조를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리 한가운데에 멈추어 서서 이 오래된 도시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하세요. 다리 아래로는 배들이 한가롭게 떠다닙니다.
포르투의 여섯 개의 다리 중 하나인 돔 루이 1세 교는 도우로 강을 가로질러 포르투와 빌라 노바 데 가이아를 잇고 있습니다. 다리는 독일 건축가 테오필 세이리그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1876년 완공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골 아치였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영예의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395m(1,296피트) 길이에 달하는 이 거대한 다리는 오늘날까지 웅장한 외관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리에서 조금 떨어진 도우로 강변에 서서 다리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다리의 모습이 강물에 반사되어 완벽한 타원형을 이루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설계자 세이리그의 스승인 프랑스 건축가 구스타프 에펠의 흔적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거닐며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포르투 성당과 토레 두 클레리고스와 같은 도시의 랜드마크도 보입니다. 강변 풀밭에 앉아 각양각색의 고기잡이 배가 다리의 아치 사이를 통과하는 모습을 구경하세요.
다리 건너 빌라 노바 데 가이아에 도착하면 포르투의 이름을 따 명명된 포트 와인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와인 셀라를 돌아 보며 이 유명한 와인을 시음해 보세요.
리버 투어에 참여하여 도시의 여러 다리를 모두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리버 투어는 과거 포르투의 와인을 실어나르던 배로 운영됩니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다리의 역사와 강변 건물에 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돔 루이1세 교는 도심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