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바는 더블린 중심가의 문화 지구입니다. 이곳은 밤 시간과 특히 주말에 사람들로 무척 붐빕니다. 낮 시간에는 기념품 상점과 미술관들이 관광객들과 예술 애호가들로 가득합니다. 오후가 되면 식사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해가 지고 나면 떠들썩한 파티 무리로 온 지역이 들썩입니다.
이 지역은 1690년 트리니티 칼리지의 학장이었던 윌리엄 템플 경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지역 전체가 폐허로 변하기 직전, 저렴한 임대료에 매력을 느낀 소상인들과 문신 전문가들이 대거 몰려와, 지역은 보헤미아 풍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그 후 1990년대에 문화 지구로 재건되었습니다. 더블린에서도 오래된 거리 중 하나인 피시앰블 스트리트는 오늘날까지 중세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칠을 한 상점가를 둘러보거나 펍에 입장을 하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지만, 기념품과 음료는 결코 싸지 않습니다. 더블린의 시민들처럼 생맥주를 한 잔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즐겨 보세요. 템플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붐비는 빨간색의 템플바 펍에도 들러 보세요.
예술 애호가라면 아일랜드 사진 센터와 템플바 갤러리 및 스튜디오에 들르세요. 템플 레인에 있는 락아카이브 갤러리의 명예의 벽에 걸린 공연 사진도 감상해 보세요. 주말에는 카우스 레인에서 패션 상품을, 템플바 광장에서 책을, 미팅하우스 광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미팅하우스 광장에서 야외 영화 상영이 진해됩니다.
밤이 되면 흥청거리는 펍과 클럽에서 꽝꽝 음악이 울려 댑니다. 파티가 취향에 맞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펍에 앉아 밴드 음악에 맞춰 잔을 들어 건배를 하고, 텔레비전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세요. 술이 오른 아일랜드인들의 말을 알아듣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템플바는 데임 스트리트와 리피 강 사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홉온홉오프 투어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습니다. 템플바를 중심으로 여러 명소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템플바 관광객 센터에 들러 관심 가는 행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많은 펍들이 자정 전에 문을 닫고, 새벽 3시가 되면 모든 곳이 문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