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유익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 교육 기관인 하버드 대학에 꼭 가 보세요. 그 어떤 대학보다도 명망 있고 훌륭한 대학입니다. 1636년에 설립되었고 소위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학문적 수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미국 북동부 지역의 여덟 개 대학을 한데 모아 아이비리그라 부릅니다. 1930년대에 담쟁이덩굴로 뒤덮인 건물이 있는 오래된 학교 간에 풋볼 경기가 있었는데, 거기에 처음으로 붙인 이름입니다.
하버드 대학은 보스턴 중심지 바로 바깥에 있으며, 대지는 1,500헥타르 정도입니다. 두 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고 주변 정취를 감상하며 건축물, 미술관, 가게들을 둘러보세요.
하버드 대학의 이름은 첫 후원자인 존 하버드의 이름을 따온 것입니다. 존 하버드는 절반의 재산과 320권의 장서를 이 대학에 물려주었습니다. 교직원은 기부를 받고 매우 기뻐했고 존 하버드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대학의 이름을 바꾼 것입니다.
이 대학에는 출입구가 많이 있습니다. 조지아풍 복고 스타일로 화려하게 꾸며진 존스턴 게이트를 보시고, 홀리요크 중앙 회랑에 있는 하버드 정보 센터로 이동하세요. 하버드 대학의 역사를 좀 더 공부한 뒤 지도들을 구비하시고, 대학 내 건축물들에 관한 책자를 챙기세요. 정보 센터에서 출발하는 역사 투어 시간이 하루에 여러 번 있습니다. 이 여행은 학생이 안내하며 약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아니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관광 소책자의 도움을 얻어 혼자서 여유 있는 여행을 떠나도 됩니다.
상징적 의미가 있는 하버드 야드는 10헥타르의 면적을 지닌 이 대학의 심장부입니다. 렌 빌딩, 세버 홀과 유니버시티 홀을 포함해 캠퍼스 내의 가장 의미 있는 건축물을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915년에 완공된 보자르의 걸작품인 와이드너 도서관도 놓치지 마세요. 총 길이 92㎞에 달하는 도서관의 책장에 3백만 권이 넘는 장서가 빼곡히 채워져 있어, 까딱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버드에는 몇몇 유명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피바디 고고학 및 민족학 박물관과 하버드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모든 수업이 끝날 때쯤이면 하버드 광장 주변에 있는 바나 카페에 가셔서 학생과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 함께하세요.
하버드 대학은 보스턴에서 7㎞정도 떨어진 케임브리지에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아니면 자가용을 타고 가셔도 됩니다. 캠퍼스 내에 유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버드 정보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