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키리지 주립공원은 미국 동부의 움직이는 모래 언덕 중 가장 높은 곳입니다. 관리인이 안내하는 가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세 가지의 독특한 생태계를 탐험하거나 조용한 자연 환경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모래 트랙과 자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변화하는 모래 언덕의 놀라운 광경을 발견하세요. 얕은 해협에서 카이트보딩을 하거나 행글라이딩을 즐기고 모래 언덕에서 샌드보딩을 경험해 보세요.
황량한 사막같은 환경에서 모양이 변하는 모래 언덕에도 올라가 보세요. 자키리지 공원의 이 높은 언덕을 메다노(médano)라고 부르는데, 식물이 자라지 않고 모양이 변하는 커다란 모래 언덕을 가리킵니다. 산등성이에서는 바다가 보이고, 오후 늦게 올라가면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석양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모래 언덕은 여름에 바람이 강하고 온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변의 해안림이 이를 가라앉혀 줍니다.
사운드 쪽 자연 산책로나 모래 트랙을 따라 하이킹하면 좋습니다. 해안림에서는 동식물의 생활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관목숲에서 떡갈나무, 소귀나무, 적삼나무를 찾아보세요. 동물은 야행성이 많지만 여섯 줄 레이스러너 도마뱀, 너구리, 주머니쥐, 회색여우와 같은 야생동물이 지나간 흔적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의 서쪽 경계가 되는 로어노크 사운드를 따라 다양한 종류의 해안 조류를 찾아보세요. 바람이 불어와 언덕의 모래를 바다로 날려보내기 때문에 바닷물이 얕습니다. 이 조수에는 해마, 바다게, 기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위풍당당한 물수리와 왜가리, 갈색펠리칸도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관리인이 안내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세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됩니다. 벤치와 그릴, 화장실이 갖춰진 피크닉 구역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과 관광안내소에 가셔서 모래 언덕과 날씨, 현지의 바다 역사 등, 이 공원의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세요. 사우스 크로에이션 하이웨이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비와 입장료 모두 무료입니다.
아우터 뱅크스는 연날리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므로 자키리지 주립공원에 오실 때는 꼭 연을 가져오세요. 언덕의 모래가 매우 뜨겁기 때문에 발을 보호하기 위해 꼭 신발을 착용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