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갈 때마다 숙박하는 노가 호텔
이번이 네 번째 숙박입니다.
호텔 로비에는 풀숲에 들어선 듯한 아로마 향이 감돌고
쿠마켄고 건축물이 떠오르는 나무로 둘러싸인 로비는
여느 호텔들과는 다른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이번에는 디럭스 트윈룸 406호에 숙박했는데
욕조와 해바라기 샤워기가 있는.. 천장 높은 욕실,
작은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이.. 문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어
여럿이 쓰기에 편했습니다.
에코 프렌들리 호텔이어서 친환경 어매너티를 제공했는데
(나무 빗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세면대에 뙇!!
새로 설치된 코웨이 정수기가 있어 놀랐습니다!!!
정수기 위아래에 반가운 한글이 보여서 0,0
이 정수기도 코디분이 관리하실까?? 궁금했어요ㅎㅎ
덕분에 물 값 많이 아꼈네요ㅋ
체크인 후 잠시 쉬었다가 명상실을 1시간 동안 이용했고,
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따로 뭘 하지 않아도
그냥 누워서 머리를 비우는 그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키요미즈테라 가는 길목에 위치해서 그런지
로비에 있는 CICON 베이커리 카페는
테이크아웃 손님들이 여전히 많으시네요.
메뉴가 계절마다 바뀌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에 자주 사 먹었던 감자빵이 없어져서 아쉬워요ㅜ.ㅠ
해질녁.. 노을도 보이고 키요미즈테라도 보이는
루프탑 바에서 마시는 한 잔.. 여전히 좋았습니다.
메인 플레이트를 주문 할 수 있는 조식 뷔페는
숙박 안 해도 또 먹으러 가고싶네요^^;,,
구글 점심 예약이 꽉 찬 CICON 레스토랑..
walk in으로 가볼까 하다가.. 마침 저녁 예약이 됐어요.
메뉴를 많이 시키려고.. 테이블석으로 예약했고
여전히 맛있는 쫀득한 식감에 스모크 향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스몰 시켰다가 금방 다 먹고 또 주문한 모찌포크스테이크!!!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이렇게 맛날 일인가요 @.@
한글 손편지를 정성스럽게 써주신 나리상 고맙습니다
답장을 해드려야 하는데.. 바...바빠서 (흠.흠.)
또.. 교토 디저트 '후만쥬'를 맛나게 먹고는 인사를 못 드렸네요
어느 쪽에 계실지 몰라서 동서남북..으로 꾸벅 인사드립니다.
이번에.. 룸에 비치된 쪼꼬미 스팀다리미를 요긴하게 썼습니다.
다리미 판 없이도 스팀만으로 잘 다려져서 편했네요.
코인라운더리, 피트니스, 전기자전거 대여는
일정이 바빠서 이용을 못했어요.. 다음 기회에...
그동안 정말 많은 나라의 여러 호텔을 가봤어요.
규모나 외향은 화려해도... 로비에 들어섰을 때
(내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축이 되는 호텔이 있고..
혹은.. 조금 더 내고 다른 호텔 갈 걸 그랬나?.. 싶은 그런 곳도 있는데
노가 호텔은.. 고민의 여지 없이 다시 또 선택하게 하네요!
좋은 날 편한 시간
덕분에 잘 지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