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렝겔 박물관은 20세기와 21세기의 혁신적 작품을 전시하며 현대 미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갤러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로 현대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는 곳답게 건물 내부는 밝고 통풍이 잘 되며 외부는 깔끔한 하얀색 아방가르드풍 벽으로 장식되어 있죠. 다양한 전시관을 거닐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모던 아트 작품들을 감상해 보세요.
지난 한 세기 동안 예술계에 끼친 슈프렝겔 박물관의 위상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세계적 거장으로는 파울 클레, 파블로 피카소, 막스 베크만 등이 있죠. 이들이 주로 다루던 주제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 그 의미 등을 알고 싶다면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슈프렝겔 박물관을 떠나기 전에 다양한 단기 전시도 꼭 구경하세요. 몇 달이 지나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단체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회화 및 조각품 전시 등은 상설 전시에요. 수채화, 소묘,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을 아우르는 종이 작품 전시도 박물관에서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전시이죠.
슈프렝겔 박물관 서점에서 사진, 건축, 디자인, 기타 예술 주제와 관련된 책이나 리플릿을 구경해 보세요. 마쉬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벨 아르테 레스토랑에서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셔도 좋아요. 레스토랑의 매력적인 테라스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슈프렝겔 박물관의 이름은 1969년에 본인의 소장품을 하노버 시에 기증한 수집가의 이름을 따 지어졌습니다. 10년 뒤 박물관이 개관하고 니더작센주와 하노버 시가 소유한 작품과 기증받은 작품을 함께 전시하게 되었죠.
슈프렝겔 박물관은 화요일 ~ 일요일 오전부터 이른 저녁 시간까지 운영됩니다. 금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다른 요일에는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또한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학생 및 단체는 할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슈프렝겔 박물관은 하노버 역사 지구에서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마쉬제 호수의 북동쪽 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있죠. 우반을 타고 하노버 슐레게르스트라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박물관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노이에스 라타우스(신 시청), 니더작센 주립 박물관, 마슈파르크, 넓은 마쉬제 호수 등 주변 관광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