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워크는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 등이 늘어서 있고 늦은 밤에는 곳곳에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활기찬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아무도 가지 않는 노후된 곳으로 평판이 안 좋았지만 지금은 한창 뜨는 인기 레저 장소로 완전히 탈바꿈했지요.
2km 길이의 이 해변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보세요. 이 도시의 대표적 항구인 마닐라 베이 앞에 자리하고 있고요, 미국 대사관과 필리핀 문화센터를 잇고 있답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베이 너머로 지는 석양을 감상해 보세요. 저녁에는 노천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요. 밝은 가로등 아래에서 어쿠스틱 음악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길거리 공연자들의 노래나 진귀한 묘기를 구경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지요. 밤에는 베이를 따라 운행하는 크루즈를 타셔도 좋아요. 크루즈는 문화센터 단지 근처에서 출발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면 피트니스에 열심인 사람들의 무리에 섞여 잘 포장된 오솔길을 따라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셔도 좋아요. 에어로빅이나 태극권 강습에 참여하실 수도 있고요.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항구에서 드나드는 배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또한 필리핀 유명인들의 실물 크기 동상이 상시 전시되어 있답니다. 이중에는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 반대파였던 베니그노 세르비야노 "니노이" 아키노 주니어의 동상도 있는데요, 이 사람은 1983년도에 암살되었지요.
산책로에는 행상들이 발룻(부화되기 전의 오리알) 등과 같은 필리핀의 전통 거리 음식들을 팔고 있어요.
몰 오브 아시아 대관람차에서 에어컨이 설치된 곤돌라도 타보세요. 55m 높이의 이 대관람차는 몰 오브 아시아 근처에 위치해 있답니다.
베이워크는 마닐라 베이 옆에 자리하고 있어 택시나 버스 또는 지프니로 쉽게 가실 수 있어요. 또한, 많은 호텔에서 몰 오브 아시아까지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도 좋고요. 좌석을 예약하고 쇼핑센터에서 베이워크까지 몇 걸음만 가시면 된답니다.
베이워크는 24시간 오픈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