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런던은 런던의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세인트 폴 대성당을 비롯하여 유서 깊은 랜드마크도 많이 모여 있습니다. 고층건물들로 둘러싸인 쾌적한 광장도 거닐어 보고 오늘날 런던을 이렇게 유명하게 만든 전설적인 명소들도 직접 방문해 보세요.
줄여서 시티라고도 부르는 시티 오브 런던은 로마인들이 처음 "런디니움"이라 불리는 이 지역에 정착했을 때의 경계선을 거의 대부분 유지하고 있답니다. 중세 시대 유적을 간직하고 있지만,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상당수의 오래된 건물들이 파괴되었다고 해요. 런던 대화재 기념비에 가시면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을 거예요. 길이가 62m에 달하는 이 기념비의 311개 계단을 따라 꼭대기로 올라가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기념비의 서쪽으로는 세인트 폴 대성당이 있는데요, 이 성당은 런던이 대화재에서 복구된 것을 상징한답니다. 이 자리는 1,400년 넘게 예배당이 있었지만, 현재의 대성당은 그 역사가 17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르네상스 건축의 지도자인 크리스토퍼 렌 경이 상징적인 돔 양식으로 이 명소를 설계했다고 해요. 성당 안으로 들어가시면 정교한 조각과 모자이크 장식을 보실 수 있어요.
예전에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로열 익스체인지는 오늘날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접한 잉글랜드 은행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중 하나로서, 흥미로운 박물관도 갖추고 있어요. 이 박물관에는 동전, 인쇄물, 서적, 사진 등 이 은행의 모든 역사와 유물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는데요, 일부는 역사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답니다.
핀즈베리 서커스와 같은 이 지역의 작은 광장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연주 무대도 있고 잔디 볼링장도 있어요.
원 뉴 체인지(One New Change) 쇼핑센터에서 다양한 상점을 구경해 보세요. 중심에 위치한 공공 옥상 테라스에 가시면 세인트 폴 대성당의 멋진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시티 오브 런던은 대도시 런던의 심장부에 자리하고 있어요. 런던 지하철로 런던 내 다른 지역과 편리하게 연결되어 있지요.
런던의 탄생지라 할 수 있는 이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