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모렐로스에서는 삶이 수월하고 평화롭지요. 리비에라 마야를 따라 다른 곳에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바닷가 마을은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푸에르토 모렐로스는 작은 마을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요. 주민들은 주요 광장에 모여 담소를 나누고 어부들은 부두 끝에서 수확한 해산물을 끌어올리지요. 이곳에서 삶의 속도는 느리지만 방문객들은 그래도 즐길거리가 많답니다. 모래 해변을 따라 긴 산책을 즐기거나, 손으로 직접 만든 모자, 옷, 목각 공예품 등을 파는 시장도 둘러보세요. 깨끗한 카리브해 바닷물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등을 즐기셔도 좋고요.
푸에르토 모렐로스의 기울어진 등대는 반드시 구경해 보세요. 세 차례의 허리케인으로 인해 건물이 심하게 한 쪽으로 기울어졌지만 여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답니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해안에서 불과 500m 거리에 있는 그레이트 마야 리프에요. 길이가 1,000km도 넘는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초랍니다. 푸에르토 모렐로스는 이곳의 동식물군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어요.
산호초는 수면에서 가깝고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에 안성맞춤이지요. 여기서는 장어, 수염 상어, 비늘돔 등 이 지역의 수많은 어종을 만나시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스쿠버 다이빙에 적합한 더 깊은 곳도 있어요. 마을의 다이빙 숍에서 스노클링 또는 다이빙 투어를 예약하세요.
육지에서는 이 지역의 경이로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다양합니다. 푸에르토 모렐로스의 맹그로브 늪지에는 수백 종의 새와 수천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요. 현지 투어 회사를 통해 전지형 만능차 ATV 투어를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평온한 분위기에 맞게 이곳의 나이트라이프도 조용한 편인데요, 주로 몇몇 카페, 레스토랑, 바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요.
푸에르토 모렐로스는 고속도로를 따라 처음 나오는 마을로서, 칸쿤에서 남쪽으로 38km, 플라야 델 카르멘 북쪽으로 35km 거리에 위치합니다. 모든 곳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마을을 둘러보는 데 차는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