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동쪽 해안에 자리한 이 카리브해 휴양지는 다이빙, 낚시, 역사, 휴양 등을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지요. 1980년대 관광 붐이 불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높아진 칸쿤은 광란의 파티로 유명한 "봄방학" 시즌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갖춘 곳이랍니다.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즐길거리는 물론 수세기에 이르는 마야, 멕시코 및 카리브해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어요.
칸쿤은 멕시코만을 바라보는 유카탄 반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변에서 조금만 나가면 거대한 산호초가 있어 멕시코에서 다이빙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지요. 플라야 토르투가스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하면 다채로운 색상의 온갖 현지 물고기와 해양 생물을 보실 수 있어요. 칸쿤에 다양하게 마련된 다이빙 전문 회사 중 하나를 골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거나 플라야 델피네스에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셔도 좋고요. 멕시코만은 낚시꾼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어요. 해안가의 아쿠아월드에서 낚시 여행도 쉽게 예약하실 수 있지요.
칸쿤 주변의 지역은 한때 이곳을 소유했던 마야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곳이랍니다. 칸쿤의 호텔 지구 중심에 위치한 엘레이 유적을 비롯하여 이 지역에는 여러 고고학 유적지가 있어요. 최신 시설을 갖춘 칸쿤 마야 박물관에 가시면 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왜 마야인들이 2012년이면 세상이 종말할 것이라 믿었는지도 아실 수 있어요.
시내 중심 해변에서 페리를 타고 인근의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보세요. 칸쿤보다 현대 관광산업의 손때가 덜 묻은 섬에서 평화로운 휴양을 만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섬에 있는 가라폰 국립공원에서는 정글을 헤치고 올라가 볼 수 있고 고요한 해변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
칸쿤은 위치상 겨울에도 기온이 따뜻하며 12월 ~ 4월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여름에는 많이 덥고 초가을에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이지요. 칸쿤은 효율적인 대중 교통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영어가 통용되어 편리해요. 칸쿤은 또한 멕시코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 중의 하나로 여겨진답니다. 국제 공항이 있는 칸쿤은 장거리 버스와 페리로 쉽게 가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