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홀은 중세 시대의 주택을 복원한 곳으로 높은 천장, 튜더 시대의 장식과 흥미로운 역사가 특징입니다. 발리 홀 안의 관광 명소는 당시의 유물을 통해 중세 시대의 요크와 흡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중세 시대의 도자기, 타일, 미술품을 살펴보고, 뉴욕 시장을 비롯하여 이 저택에 거주했던 귀족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이 놀라운 건물은 방치된 오피스 타워 뒤에 숨어 있었습니다. 유서 깊은 건물의 내실을 돌아보며 과거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장식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발리 홀은 윌리엄 스너셀(William Snawsell)이라는 금세공업자가 이곳에 거주했던 1400년대 후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고가구에 앉아 대저택에 거주하던 영주의 삶을 상상해 보세요.
흰 칠을 한 벽에 멋을 더해 주는 목재 골조와 기둥을 구경하고 넓은 대연회실 안을 거닐며 바닥의 흑백 타일을 살펴보세요. 연회실 탁자는 도자기와 나뭇가지 모양의 촛대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중세 시대의 드레스가 전시되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보세요. 드레스를 만져보면 상당히 무거운 천 때문에 놀랄 수도 있습니다.
발리 홀에는 이 주택에 살았던 과거의 인물들과 여러 시대의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직원이 진행하는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직원들은 당시의 의복과 소품을 사용하여 전염병과 빈곤으로 얼룩진 섬뜩한 이야기를 다채로우면서도 풍자적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박물관을 이용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복합권을 구입하면 발리 홀을 비롯한 요크의 여러 역사 박물관에서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 또한 입장료가 할인됩니다. 박물관은 매일(크리스마스 연휴 제외) 개관합니다.
발리는 요크 도심을 가로지르는 우즈 강(River Ouse) 북동쪽에 있으며 요크셔 박물관, 요크 민스터, 세인트 메리 수도원을 비롯한 도시의 수많은 주요 명소까지 걸어서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인접한 시어터 로열에서 버스 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