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로에서 몇 발자국만 옮기면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의 경이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형 극장 주위로 솟아오른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명물, 주황색과 하얀색 후두를 눈에 담아 보세요.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영감(Inspiring)’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3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층마다 다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트 메사 암벽을 배경으로 펼쳐진 후두를 바라볼 수도 있죠. 울퉁불퉁하고 가느다란 암석들은 사일런트 시티로 알려진 광대한 지역을 채우며 하늘 높이 솟아 있습니다.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인상적인 암석 지형, 클라론 지 층의 분홍색 구조와 흰색 구조도 찾아보세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의 경사지는 대부분 척박하지만, 그 속에서도 흥미로운 생태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선사 시대에서나 볼 법한 짧은 뿔 도마뱀이 보호색을 띤 채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광경도 목격할 수 있죠. 수 세기 동안 자리를 지켜온 옹이투성이의 소나무를 구경하고, 덥수룩한 수염 덕분에 여우 꼬리 소나무라는 별칭을 얻게 된 독특한 모습의 어린 소나무도 둘러보세요.
인스퍼레이션 포인트에서 림 트레일을 따라 남쪽의 브라이스 포인트로 가거나 북쪽의 선셋 포인트로 향해 보세요. 9.2km에 이르는 트레일에서 브라이스 캐니언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아주 가파른 절벽으로 구성되어 있어 협곡으로 이어지는 길은 따로 없어요 절벽이 깎아지르듯 높고 잘 부서지므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입구에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공원 도로 바로 옆에서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를 찾을 수 있어요. 공원은 연중 내내 열려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모든 지역을 덮고, 여름에는 황량함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루죠. 하루 중 일출 때 방문하면 가장 좋습니다. 그늘을 걷어내고 눈 앞의 모든 풍경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며 후두 위로 해가 떠오르는 극적인 광경을 바라볼 수 있으니 말이죠.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는 체력과 관계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림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경치 좋은 공원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 보세요. 근처의 캠핑장에서 별빛 아래 잠드는 것도 근사할 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