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최남단,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투어를 시작하세요. 발아래 펼쳐진 공원의 북쪽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황량한 바위와 드넓게 펼쳐진 푸른 소나무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협곡을 뒤덮고 있습니다.
핑크 클리프는 바위가 이룬 공원의 명물, 원형 극장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의 유명한 후두 지형을 감상하기 이보다 좋은 장소는 없죠. 절벽에 가느다란 첨탑을 빚어낸 침식 작용의 경이로움에 감탄해 보세요.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공원 안으로 방향을 잡고, 북쪽으로 뻗어있는 브라이스 캐니언의 절경을 눈에 담은 뒤, 남쪽에 있는 요빔파 포인트로 걸음을 옮겨 보세요. 요빔파 포인트에서는 그랜드 스테어케이스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드넓게 뻗어 나가 있는 핑크 클리프도 이 장엄한 경치 앞에서는 작아지게 되죠. 핑크 클리프 꼭대기는 회색에서 흰색으로 다시 주황색으로 그리고 초콜릿색으로 단계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기 좋은 곳입니다.
2,700m가 넘는 이곳에 오르면 공원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들꿩, 딱따구리, 올빼미, 까마귀를 비롯해 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구경할 수 있으니 더욱 근사하죠.
레인보우 포인트에서는 다양한 난이도의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다소 까다로운 리그스 스프링 루프 트레일은 12km에 이르며, 레인보우 및 요빔파 포인트 사이의 협곡을 관통하죠. 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출발해 브라이스 포인트에서 끝나는 언더 더 림 트레일을 따라 37km를 트레킹하는 것도 좋습니다. 빠르고 쉬운 하이킹을 즐기려면 숲을 가로지르는 1.3 km의 브리슬콘 루프를 선택해 보세요.
레인보우 포인트를 둘러보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직접 운전하거나 브라이스 캐니언 레인보우 포인트 무료 셔틀버스를 예약해 가이드 투어를 즐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