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백만 명 정도의 관광객들이 러브 밸리의 남성성을 그대로 형상화한 듯한 자연 경관을 보러 이곳을 방문하죠.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이 지역의 여타 바위들과 달리 러브 밸리의 바위들은 아랫부분이 넓고 기둥은 가늘며 꼭대기는 고깔 모양을 하고 있어요. 수백만 년에 걸쳐 화산 폭발과 비바람에 의해 침식이 이루어지며 지금의 재미있고 아름다운 모양이 형성되었답니다. 열기구를 타고 러브 밸리의 독특한 경관을 바라보세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러브 밸리는 초록빛 수목, 그리고 새하얀 언덕과 절벽으로 가득한 곳이에요. 이 지역을 둘러보고 싶으신가요? 호텔에서 그룹 투어를 신청하셔도 되고, 혼자 탐험하실 수도 있어요. 높이가 무려 39.6m에 달하는 커다란 바위 형상을 올려다 보는 경험을 하러 오세요. 러브 밸리의 바위는 에로틱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바위를 보면 철없는 아이처럼 킥킥 웃게 된답니다. 남근 모양을 한 바위들 사이에서 에로틱한 사진을 찍어보실 수도 있어요. 별로 추천하지는 않지만요.
이 지역에서 유명한 열기구를 타고 흥미진진한 러브 밸리의 경관을 구경해 보세요. 푸르고 하얀 언덕 위로 알록달록한 열기구가 떠오르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죠. 기다란 그림자가 아침해가 떠오르며 점점 작아지는 모습도 꼭 보세요.
러브 밸리를 방문하실 때는 등산하기 편한 신발을 신고, 마실 물도 충분히 챙겨오시는 게 좋습니다. 남근 모양의 바위들로 가득한 곳이지만, 비교적 지대가 평평해서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가기에 좋은 곳이에요. 겨울에는 요정의 굴뚝 주위로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 작은 개울을 따라 걸어 보세요. 이런 개울은 여름 동안에는 물이 말라서 볼 수 없을 때가 많아요.
러브 밸리는 에로틱한 바위 모양에서 따온 이름으로, 많이들 그저 러브 밸리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이곳의 공식 명칭은 바글리데레 계곡이라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겠죠?
러브 밸리는 카파도키아의 중심지인 괴레메에서 약간 북쪽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은 매력적인 마을인 괴레메와 괴레메 야외 박물관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요정의 굴뚝과 함께 수많은 동굴 교회가 있답니다. 자동차로 오시는 경우, 관광지 안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있으니 참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