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대에 설립된 브라이턴 대학교는 오늘날 영국 내에서 가장 포괄적인 교육 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캠퍼스와 정원, 갤러리, 극장에서 졸업생은 물론 재학생과 교수들까지 모두 만나보세요. 브라이턴 대학교가 배출한 대표적인 졸업생으로는 터너상을 수상한 예술가이자 만화가인 레이먼드 브릭스와 뮤지션인 팻보이 슬림이 있죠.
시내에 자리한 그랜드 퍼레이드 캠퍼스는 보헤미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켐프타운 지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예술 학부와 브라이턴 대학교 갤러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갤러리를 방문해 알드리치 컬렉션을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케니 맥켄드리, 퀜틴 블레이크 경과 같은 졸업생들의 작품이 전시관 벽에 걸려 있죠. 272석이 준비되어 있는 살리스 베니 극장에서는 연극 작품과 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집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학생들은 근처에 있는 빅토리아 정원이나 로얄 파빌리온 정원에 깔린 잔디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해요. 켐프타운에 자리한 바와 펍, 레스토랑에는 밤마다 손님들로 북적여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팔머 마을에 자리한 캠퍼스가 나오죠. 인근에는 브라이턴 & 호브 알비온 FC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이 자그마치 30,000석을 마련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 캠퍼스와 아주 가까운 곳에 캐슬 힐 국립보호구역이 있습니다. 백악질 초원과 계곡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아요.
도시 안에서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걷거나 버스와 기차를 타고 브라이턴 대학교로 쉽게 오실 수 있죠. 브라이턴 기차역에서 팔머까지는 기차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브라이턴에는 미터식 주차장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신다고 해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브라이턴 대학교는 연중 어느 때 방문해도 좋지만 9월과 6월 사이에 가장 활기찬 모습을 띱니다.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 공개일과 투어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죠. 행사 및 전시 관련 정보는 대학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