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많은 선박이 드나들던 항구가 자리잡고 있는 북잉글랜드의 아담한 도시 리버풀은 오늘날 문화의 요충지로 거듭났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눈부신 성장을 일구어 낸 리버풀은 영국 최고의 뮤지션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리버풀의 유서 깊은 항구 지구에 위치한 다수의 지역이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리버풀은 2008년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알버트 독은 리버풀의 문화 중심지입니다. 과거 대형 선박들의 정박지였던 이곳에는 오늘날 바와 레스토랑과 각종 문화 기관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변 레스토랑에 앉아 북잉글랜드식 스튜 요리인 스카우스(scouse)를 맛보세요. 머지사이드 해양박물관에서는 리버풀의 해양사가 펼쳐집니다. 리버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인 로얄 리버 빌딩도 강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시에 넘쳐 흐르는 풍요로운 음악적 감성은 리버풀이 낳은 세계 최고의 밴드, 비틀즈의 유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의 탄생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비틀즈 스토리를 방문해 보세요. 비틀즈가 즐겨 찾던 리버풀 엠파이어 극장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리버풀의 시민들은 축구광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이면 온 도시가 빨간 스카프의 물결로 출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앤필드 로드 스타디움에서 리버풀 FC와 라이벌 팀간의 경기를 관람하거나 세프턴 공원에서 아마추어 경기를 즐겨 보세요. 리버풀의 아름다운 수많은 녹지대 중 하나인 세프턴 공원에서 녹음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겨 보세요.
리버풀은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즐기든 다양한 층의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도시입니다. 스포츠광도, 음악과 역사 애호가들도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리버풀은 유럽의 주요 도시들과 버스, 항공, 기차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편을 이용하여 알버트 독에 내리는 것 또한 운치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