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로저스 극장은 그 유명한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 가장 존경받는 극장 중 하나입니다. 개장한 지 100주년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건물에서 뉴욕시가 품은 풍부한 공연의 역사를 몸소 느껴 보세요. 우아하고 황홀한 외관을 자랑하는 리처드 로저스 극장에서는 지금까지 수년 동안 세계적인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낭만적인 극장에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유명 뮤지컬, 해밀턴을 감상해 보세요.
1924년 문을 연 리처드 로저스 극장은 당시 46번가 극장으로 불렸습니다. 라이브 공연의 황금기가 도래한 뉴욕에 새로운 극장이 줄줄이 등장하던 시절, 브로드웨이는 전 세계의 뮤지컬 수도로 자리 잡고 있었죠.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는 브로드웨이의 명성을 공고히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직접 극장을 찾아 오클라호마!와 왕과 나 와 왕과 나 같은 세계적인 뮤지컬을 만든 이 놀라운 작곡가를 기리는 공간을 살펴보세요.
황홀한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외관을 감상하다 안으로 들어서 브로드웨이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인테리어를 둘러보세요. 2006년 수많은 장인이 공들여 재건한 내부는 전통적 요소를 그대로 간직해 건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죠. 1,319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넓디넓은 강당의 근사한 디테일을 하나하나 구경해 보세요. 화려한 금빛 장식부터 붉은 벨벳 의자, 크리스털 샹들리에, 손수 그려 넣은 정교한 벽화가 공간을 한층 풍성하게 연출해 줍니다.
리처드 로저스 극장은 브로드웨이 극장가 중심에 있습니다. 뉴욕의 상징과도 같은 타임스 스퀘어를 따라 내려오면 찾을 수 있으며, 라디오 시티 뮤직홀과 뉴욕 현대미술관(MoMA), 카네기 홀 등 수많은 명소와 인접해 있죠. 근처에 지하철역이 여럿 있는데 49번가 역이 가장 가깝습니다.